5년째 도쿄생활, 5번째 직장, 5번째 남자친구. 평범한 20대 여성 사와코의 일상은 지루하기 그지 없다. 어느 날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사와코. 그녀는 아버지의 공장을 물려받기 위해 남자친구 켄이치, 그의 딸 카요코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공장은 도산 직전이고, 마을사람들은 곱지 않은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본다. 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 강 바닥에서 한 줌의 희망을 찾기 위한, 사와코의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