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동석. 상희는 그런 동석을 기다리며 영화속 주인공인 민기의 영상을 보며 위안을 삼는다. 한편 그런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동석은 어느날부터 아내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것을 보고 친구인 영철에게 고민을 이야기 하러 집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부부만의 은밀한 장면을 보게 되고 동석의 고민을 들은 영철은 별거 아니라며 아내인 미연에게 핀잔을 준다. 계속되는 아내의 신경질적인 이상한 행동. 동석은 아내의 차를 몰래 뒤지다가 명함을 하나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영상속 여자 주인공인 하니를 만나고 이상한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상희의 이상한 행동과 동석의 주위를 계속 맴도는 미연. 부부는 혼란한 상황속으로 계속 빠져드는데... 이 모든 상황을 알고 부부를 조종하고 있는거 같은 남자 루이스... 상희와 동석은 자신들의 일상이 바뀌는 경험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