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8년 로마령 루시타니아, 로마 군대가 주둔하면서 네로 황제에게 첩으로 바칠 어린 여자들을 잡아들이는 군사들. 마을 청년들은 부당한 수탈을 막기 위해 로마 군대와 직접 맞서려 하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다. 이에 청년들은 수소문 끝에 싸움에 능한 용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은둔해 있는 깊은 숲 속으로 찾아간다. 그 용병은 다름아닌 유다 벤허! 검투사로 용맹을 떨치던 그는 대 역병으로 가족이 모두 사망하자 먼 길을 떠나 깊은 산속에서 은둔해 살아왔던 것. 청년들은 벤허에게 전투의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하지만 상대는 강대한 제국 로마의 군대. 과연 이들은 동족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까?